강남 찾은 오세훈 “고향 온 느낌”…‘보수 표심’ 잡기 주력_로봇 광산 무료 스타 내기_krvip

강남 찾은 오세훈 “고향 온 느낌”…‘보수 표심’ 잡기 주력_내기 도움말_krvip

사전투표 이틀째인 오늘(3일)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강남구와 용산구를 돌며 보수 표심 공략에 주력했습니다.

오 후보는 오늘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3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한 자리에서 “이 정부의 그동안의 잘못한 일에 대해 경고의 메시지를 담기 위해 많이들 나오신 게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내곡동 땅 관련 의혹’에 대해선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이어 오 후보는 SRT가 출발하는 강남구 수서역을 찾아, 열차를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안녕히 다녀오시라”고 인사를 전했습니다.

16대 총선에서 강남을 지역구 의원으로 정계 입문한 오 후보는 “낯익은 얼굴도 보이고, 고향에 돌아온 느낌”이라고 친근함을 표시했습니다.

오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며, “강남에 집 한 채 있는 사람이 무슨 나라의 죄인인가”라며 “잘못한다고 해서 뭘 바꾸는 줄 알았는데, 청와대 수석(정책실장)은 잘못한 게 없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 후보는 “투표용지를 ‘돌멩이용지’라고 한다. 하나하나 모이면 돌멩이처럼 힘이 생긴다는 거다. 돌멩이로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 후보는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로 이동해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용산역 앞 광장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나경원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등과 합동 유세를 벌이면서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오 후보가 강남 지역을 찾은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두 번째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에 큰 격차로 승리하기 위해서는 전통적 지지층의 ‘몰표’가 필요하다는 고려 때문으로 보입니다.

오 후보는 오늘 오후 프로야구 개막전이 열리는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앞에서 유세를 벌일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