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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어제 국회에서 무산됐습니다.

보고서 채택을 논의할 예정이던 국회 산자중기위는 홍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당론을 정한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이 불참하면서 열리지 못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논의는 시작부터 난항을 겪었습니다.

오전으로 예정됐던 국회 산자중기위 전체회의는 홍 후보자에 대해 부정적인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의 불참으로, 오후로 연기됐습니다.

민주당과 바른정당 의원 등이 회의장에 들어왔지만, 한국당과 국민의당은 의원총회 끝에 홍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당론을 정하고 회의에 최종 불참했습니다.

<녹취> 이채익(자유한국당 의원) : "(홍 후보자의) 언행 불일치나, 또 어떤 편향성이나, 서류 미제출, 또 여러 가지 의혹을 제대로 해소도 하지 못하고…."

<녹취> 손금주(국민의당 의원) : "민주당에서 좀 더 자유한국당을 설득하고, 또 상임위 전체 의원들이 함께 모여서 적격·부적격 논의를 같이 해야 한다는 것이고…."

의결정족수 미달로 회의가 무산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홍 후보자 자질이 검증됐고 의혹도 대부분 해소됐다면서,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의원) : "야당은 반대하는 것이 그 기본 책무이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의사 일정에 어느 정도는 협조해 주는 것이 (또 다른 책무입니다)."

청문 보고서 채택이 무산됨에 따라, 청와대는 열흘 안에 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할 수 있고, 이후에도 채택이 안 되면, 문재인 대통령이 장관 임명을 강행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