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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발 금융위기의 후폭풍으로 인해 소비가 위축되면서 실물 경제의 타격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미국 2위의 가전제품 유통업체가 파산보호 신청을 했고, 글로벌 기업들의 감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윤양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텔레비전과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유통하는 미국 2위의 업체 서킷시티가 파산보호를 신청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에 천5백개 가까운 매장을 갖고 있는 서킷시티는 다른 유통업체와의 경쟁이 심해진데다 최근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큰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서킷시티는 파산보호를 신청하면서 자산이 34억달러, 채무는23억달러여서 채권자들이 빚을 떼일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채무가 묶이기 때문에 물건을 납품한 가전업체들은 당분간 대금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서킷시티의 채무 중에는 삼성전자 1억 천 590만달러, LG전자 4천 110만달러의 납품대금이 포함돼 있어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미국 자동차 회사들에 대한 비관적 전망도 확산되면서 GM의 목표주가가 휴지조각과 다름없는 '0달러'로 제시됐습니다. 실물경제 타격이 확산되자 독일의 도이체 포스트가 소유한 택배회사 DHL은 미국내 배달망을 없애고 대규모 감원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아펠(도이체 포스트 대표) : "우선 5천5백명을 감원하기로 했고,9천명 정도를 추가로 감원할 예정입니다." 기업들이 무더기 감원에 나서면서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은 14년만에 최고치인 6.5%를 기록했습니다. 소비위축이 대량 감원사태를 불러오고 소득감소가 다시 소비위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양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