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보고서 ‘북한판 효녀심청’ 소개 _포커에서 승리하는 전략_krvip

미국 국무부가 최근 발간한 연례 인신매매 보고서에서 북한 여성의 처절한 삶을 소개했습니다. 보고서에 사연이 소개된 여성은 올해 19살인 소영 양으로 더 나은 생활을 기대하고 국경을 넘어 중국으로 갔지만 고용주에게 사기를 당한 것은 물론 인신 매매범들에게 납치돼 성폭행을 당하는 등 말하기 힘든 고초를 겪었다고 미 국무부 보고서는 전했습니다. 보고서는 소영 양이 생활고에 시달리는 가족들을 부양하려다 말할 수 없는 참상을 겪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이 탈북 여성들의 기구한 참상을 구체적으로 소개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미국 정부가 탈북자 문제는 물론 중국의 인권문제에 우려를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