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간부가 음주운전…단속 의경 치어_카지노 키탄지냐 페트로폴리스_krvip

<앵커 멘트>

을지훈련이 진행중인데 대전에서는 어제 현역 군 간부가 음주운전을 하다 단속 중이던 경찰을 치고 달아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부산에서는 주택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은색 차량이 뒤집힌 채 인도 위에 올라와 있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가로수는 송두리째 뽑혀 나갔습니다.

어젯밤 11시 쯤 대전 유성구 충남대학교 앞 도로에서 현역 육군 중사인 26살 김 모 씨가 몰던 차량이 음주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전복된 겁니다.

김 씨는 이 과정에서 단속 중이던 의경 2명을 차로 들이받기도 했습니다.

사고 당시 김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16%, 면허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건물 틈 사이로 짙은 연기가 새어 나옵니다.

오늘 자정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71살 이 모씨가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시작됐다는 주민들의 말로 미뤄 집 안에서 도시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어젯밤 10시 쯤에는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나 손님 등 4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10시 50분 쯤에는 송파구 가락시장 앞 도로에서 트럭 2대가 부딪혀 한 명이 다치는 등 밤사이 화재와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