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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반이 한 가정집을 기습적으로 들이닥칩니다.

알루미늄으로 된 큰 찜통에 뱀이 한가득 들어있습니다.

예전엔 논바닥이나 강에서 흔히 발견됐던 대표적인 한국뱀이었던 무자치가 가득 들어있는 통도 발견됩니다.

멸종위기 2급으로 분류된 구렁이까지 포획한 뱀 종류도 다양합니다.

이들 뱀들은 뱀탕으로 유명한 경기도 양평의 용문산 일대를 돌며 뱀꾼들이 불법으로 포획한 것들입니다.

환경청의 밀렵 감시반이 오랜 추적끝에 이들의 밀렵 현장을 적발했습니다.

업자들은 뱀을 닦치는대로 잡아들여 유통망을 통해 보신용으로 전국에 공급했습니다.

적발된 집 한껸에 종이로 된 사과박스가 가득 쌓여있습니다.

혹시나 하고 박스를 열자 뱀들이 우글우글 들어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박스로 포장해 유통해온 겁니다.

야생동물 보호단체는 오대산과 태백산 소백산 일대에 많았던 뱀의 개체수가 최근 5~6년간 크게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물까지 동원한 싹쓸이 남획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남획이 지속될 경우 쥐 같은 설치류가 늘어나 생태계 교란이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합니다.

때문에 지금이라도 정부가 추진중인 야생 동식물 보호법의 제정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