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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화약고; LP가스 주입하고 과속으로 ㅐ달리는 LPG 운반차



박대석 앵커 :

이처럼 큰 가스 폭발사고가 났는데도 대부분의 가스회사나 운송업체들은 적절한 안전조처를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달리는 화약고, 가스 운반차량을 여수에서 대전까지 추적해 본 결과입니다.

강정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강정기 기자 :

도시가스의 원료가 되는 LP가스, 즉 액화 석유가스는 폭발의 위험이 높아서 세심한 안전관리가 필요합니다.

LP가스 운반차는 흔히 달리는 화약고라 불리고 있습니다.

LP가스 주입에서 운반까지 어떤 위험이 있는지 추적해 보겠습니다.

LP가스를 운반차량에 주입하는 모습입니다. 회사소속과 안전교육 이수증을 확인하고 가스를 주입해줘 안전상 별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LP가스 차는 출발한지 얼마 안 돼 국도에 들어서자마자 과속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제가 탄 취재차의 속도 기기 판이 시속 110km를 가리키고 있어 저 차도 이 속도 이상으로 운행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들 운전사들은 회사에서 정해준 촉박한 운송시간 내에 목적지에 도착해야 하기 때문에 이 같은 과속을 일삼는 것입니다.

또 10톤에서 20톤이나 되는 거대한 가스탱크를 실은 수송차량이 앞지르기를 위해 중앙선으로 자주 침범해 언제 사고가 날지 위태롭기만 합니다.

이들 LP가스 수송차량은 보통 300-400km의 먼 거리를 운행하는데 조수나 안전요원 없이 운전사 혼자서 무리한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남성현 (부산 대성산업 기사) :

조수가 있을 때는 두 명이 하니까 좀 수월하지마는 혼자 있으면은 좀 겁먹지요.


강정기 기자 :

LP가스 수송차량 운전사들은 겨우 나흘간의 교육을 받지만 안전교육 이수증을 받기 때문에 혼자 운행해도 법적인 문제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 짧은 기간의 교육이 과연 사고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능력을 갖게 하는지는 의심스럽습니다.

또 LP가스 수송차량의 수명이 영업용은 13년, 자가용은 무제한이어서 차량의 노후화도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수명 있습니까?


최경창 (광주 도시산업 기사) :

항상 연도를 정해 가지고 특수차에 한해서만 그때그때 갖추어지게끔 어느 기간으로 딱 정해가지고 이건 무한정 쓰거든요.


강정기 기자 :

가스안전 관계자들은 위험물질을 수송하는 차량의 경우 운전자의 자격강화나 안전요원의 동승문제 등이 뒤따라야 하고 운반차량의 수명도 제한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