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마약 밀매조직 적발_플러시 포커가 뭐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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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국내 최대의 필로폰 밀매조직이 오늘 인천지검에 적발됐습니다.

김용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석 기자 :

환락의 분위기에 휩싸인 유흥업소의 무늬들. 낯선 술손님을 유혹하는 여종업원들. 이들은 수치심을 없애기 위해 마약에 손을 대기 시작해 점차 헤어나기 어려운 수렁에 빠져들어 갑니다. 인천과 경기지역 술집 여종업원들의 상당수가 이처럼 필로폰을 맞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에 압수된 필로폰 330g입니다. 1회 투약 량이 0.03g이기 때문에 330g이면 만 명이 한꺼번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오늘 검찰에 구속된 11명은 필로폰 판매책 6명과 이들로부터 필로폰을 공급받아 투약한 인천과 경기지역 술집종업원 5명입니다. 검찰은 최근에 교도소를 나온 필로폰 밀조책들이 다시 필로폰을 만들어 경인지역에 판매망을 구축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이 투약한 필로폰이 순도가 높은 국산이라는 점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담당검사 :

동남아산은 누렇다. 이 정도면 질이 좋은 것이다. 국내에서 필로폰 밀조조짐이 보인 것이다.


김용석 기자 :

검찰은 따라서 이들이 제조한 국산 필로폰의 상당량이 경인지역을 비롯한 국내 술집들에 흘러 들어갔을 것으로 보고 달아난 필로폰 공급책 정청모씨를 뒤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