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노부부, 69년 해로 끝에 40분 차 두고 함께 영면_포커로 부자가 된 플레이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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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년 동안 해로한 미국의 노부부가 40분 차이로 생을 마감했다고 시카고 데일리 헤럴드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향년 91세와 89세인 바트킨 부부는 1947년 결혼했으며, 아내가 먼저 알츠하이머로 병원에 입원하자 남편이 병간호를 하다가 노환으로 함께 치료를 받아왔다.

의료진은 이들 부부가 의식을 잃고 한 병실에 누워있는 상태에서 아내가 먼저 숨을 거뒀고, 아내의 시신이 병실 밖으로 옮겨지자 40분 만에 남편도 숨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버드의과대학원과 위스콘신의과대학원 공동 연구진은 2015년 논문에서 배우자의 사망으로 인한 심리적 충격이 아드레날린 등 호르몬의 과다분비와 함께 호흡곤란 또는 가슴통증 등을 수반한 '상심증후군'을 불러올 수 있으며 이것이 돌연사 또는 심장기능 저하에 따른 사망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