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바오밥나무, 국내 최초로 꽃피워_세계를 여행하면서 돈을 벌다_krvip

국립생태원 바오밥나무, 국내 최초로 꽃피워_초보 의사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소설 '어린왕자'에 등장해 널리 알려진 '바오밥나무'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꽃을 피운 사실이 확인됐다.

환경부 국립생태원은 충남 서천군 에코리움 지중해관에서 전시 중인 '바오밥나무'에서 7월 17일 '바오밥나무'에서 5개의 꽃봉오리를 처음 발견했고, 이 가운데 한 개의 꽃봉오리가 7월 22일 처음 개화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바오밥나무는 통상 20년 이상 자라야 꽃을 피우는데, 길게 늘어진 꽃자루가 해 질 무렵 열리면서 흰색의 꽃이 드러난다.

국내에서 '바오밥나무'는 국립생태원을 포함해 포천 국립수목원, 제주 여미지식물원 등에 전시되어 있지만, 이전까지 꽃을 피운 적은 없었다.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왕자'를 통해 유명해진 '바오밥나무'는 최대 20m까지 자라고 2,000년 가까이 생육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립생태원은 "바오밥나무는 거꾸로 심은듯한 특이한 생김새와 줄기에 수분을 저장해 건조한 기후를 견디는 강한 생명력으로 아프리카에서는 신성시되는 나무'라면서 '국립생태원에서는 소설 '어린왕자'에 함께 등장하는 사막여우도 전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