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망자 중 코로나19로 인한 초과 사망 확인되지 않아”_전문 빙고 게임 구입처_krvip

“지난해 사망자 중 코로나19로 인한 초과 사망 확인되지 않아”_이기는 법_krvip

방역당국은 지난해 사망자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초과 사망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2020년 사망자 중 코로나19로 인한 초과 사망은 특별히 관찰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초과 사망이란 코로나19로 인한 직접적인 사망 외에 의료, 사회보장체계의 문제 등으로 통상적인 수준을 초과한 사망이 있는지를 보는 개념입니다.

통계청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자 수는 30만 8318명으로, 지난 3년간 최대사망자보다는 0.3%가 적으나 2019년보다는 3.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최근 사망통계를 보면 인구 고령화로 인해 사망자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2009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사망자가 연평균 2% 증가했습니다.

이런 추세를 고려할 때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초과사망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입니다.

올해 2월의 경우 65~84세의 사망자 수는 1만 1,037명으로 과거 3년간 최대 사망자에 비해서는 11%, 지난해에 비해서는 7.5% 감소했습니다.

올해 2월의 경우 85세 이상의 사망자 수는 7,358명으로 과거 3년 간의 최대사망자 수에 비해서는 6.7% 감소했고, 지난해보다는 5.4%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5~64세 사망자 수 역시 과거 3년 최대 사망자 수 대비 10.5% 적었고, 전년 대비 6.4%가 감소했습니다.

다만 방역당국은 월, 분기 등 일정 시점의 사망자 수는 계절적 요인에 의해 큰 차이를 보이므로 해석에 주의를 요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반장은 “해외의 연구자료를 보면 미국, 스페인 등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직접 사망 외에 초과 사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에 비하면 우리의 상황은 다행스러운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현재까지 우리나라의 코로나19로 인한 직접 사망자 수는 1,806명이며, 치명률은 1.56%”이라며 “인구 100만 명당 사망률은 3.5명 수준으로 OECD 국가 중에서는 뉴질랜드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