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현대 작가 ‘책거리 민화’ 32점 전시_픽스에서 즉시 돈을 버는 게임_krvip

국립중앙도서관, 현대 작가 ‘책거리 민화’ 32점 전시_포커 클럽 청구_krvip

현대 작가들의 ‘책거리 민화’ 32점을 선보이는 전시회가 오는 4월 9일(금)까지 국립중앙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립니다.

책거리란 조선 후기에 유행했던 책과 문방구류를 그린 정물화를 뜻하고, 민화는 민중의 생각과 관습이 반영된 한국적 특색이 뚜렷한 전통 회화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병풍 8폭으로 제작한 남윤희 작가의 <책장기명도>를 비롯해 이기순 작가의 <책거리>, 액자형 작품인 정재은 작가의 <첩첩서중>, 곽수연 작가의 <독서상우> 등 책거리 민화작품 32점이 공개됩니다.

조선시대 작품을 재현했거나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다른 장르와 접목한 작품 등 다양한 기법으로 완성한 작품들이 선보이며, 한지, 디지털 프린트, 캔버스, 비단 등 다채로운 재질의 작품들과 분채, 금분, 아크릴, 채색 등 화려한 색감과 기법이 어우러진 작품들의 구성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도서관 측은 전했습니다.

오는 25일(목)에는 민화 전문가인 정병모 경주대 교수의 전시 설명회가 열립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규모 인원으로 진행되는 설명회는 별도 영상으로 제작돼 다음 달 8일(월) 도서관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nationallibraryofkorea) 공개됩니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과 책거리는 ‘책’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 전통회화 장르를 소개하고 그 안에 담긴 독특한 정취를 이용자들과 공유하고자 이번 공동 전시를 기획했다.”면서 “옛 선조들이 그랬던 것처럼,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행복한 마음으로 이번 전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관람객들의 안전한 전시 관람을 위해 2m 거리 두기와 입실 전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손 소독 등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