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英, 아프간 미군 최악의 오폭사건 진상조사 착수 _쿼드릴로 슬롯으로_krvip

美·英, 아프간 미군 최악의 오폭사건 진상조사 착수 _베타 클린은 우리와 함께 일합니다_krvip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 최악의 오폭 사건으로 영국군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친 것과 관련해 양국 군이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이번 오폭 사건은 지난 23일 아프간 남부 헬만드주에서 탈레반 무장세력과 교전 중이던 영국군을 지원하기 위해 출격한 미군 전투기가 폭탄을 잘못 투하해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미국 정부는 전사한 영국군 유가족에게 즉각 애도를 표하고 철저한 진상조사에 나서겠다고 다짐했으며 영국군과 나토 주도의 국제안보지원군도 미군 오폭 사건의 진상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AFP 통신과 영국의 일간지 더 타임스는 이번 사건은 지난 1991년 이래 탈레반에 대한 연합군의 군사작전 중 발생한 최악의 오폭 사건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영국의 더 타임스는 이번 진상조사가 미 전투기 조종사들이 영국군의 위치 정보를 잘못 제공받았는지, 아니면 단순히 실수로 폭탄을 투하했는지 여부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