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시티, '대선자금 2억원은 일종의 보험' _축구 베팅 팁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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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굿모닝게이트를 유발시켰던 굿모닝시티의 상임 고문 한모 씨는 오늘 서울 고등법원에서 열린 정대철 전 의원 항소심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대선 직전 정 씨에게 건넨 돈은 2억 원이며 회사와 관련된 청탁 대가가 아니라 정치권에 대한 일종의 보험이었다'고 진술했습니다. 한 씨는 대선 직전인 지난 2002년 12월 '한나라당에 50억 원 정도를 제공해달라는 요구를 받았지만, 회사에 돈이 없고 당시 대세도 민주당쪽으로 기울고 있어 정대철 전 의원에게만 2억 원을 건넸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씨 측 변호인들은 '굿모닝게이트 윤창열 대표가 돈을 건넸다고 진술했던 것은 검찰의 강압 때문이었다는 윤 씨의 말을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구치소에서 들은 바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인 오는 23일 우선 윤 씨의 진술부터 들어본 뒤 박 씨를 증인으로 채택할 지 여부에 대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