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감염 경로 ‘직접 접촉·간접 전파’_클라리타와 베토 치퀴티타스의 음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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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발굽이 갈라진 동물에 치명적인 구제역은 한번 걸리면 치료약이 없죠. 바이러스가 육,해,공 다양한 경로를 통해 급속히 전파되는데 이소정 기자가 경로를 추적했습니다. <리포트> 구제역 감염은 크게 사람이나 물건의 직접 접촉, 또는 공기나 바다를 통한 간접 전파, 이 두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 째, 사람이나 차량, 사료 등을 통해 전파됐을 수 있는데 일단 오늘 확진 판정이 난 김포 농가와 기존의 발병 농가들 사이에 수의사나 사료차량이 오갔거나 송아지가 거래된 적은 없는 걸로 당국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두 번 째 가능성, 공기를 통한 간접 전파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공기로는 50킬로미터, 바다 건너는 250킬로미터 까지 전파될 수 있습니다. 실제 지난 1981년 영국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프랑스 북부에서 공기를 타고 도버해협을 건너온 바이러스가 원인이었습니다. 강화와 김포 사이 거리는 10킬로미터도 안 되니까 충분히 가능한 얘기죠. 또 중국 내몽골 등에서 바람이나 황사를 타고 넘어왔을 수도 있습니다. 날이 따뜻해지면서 실내외 공기 이동이 활발해지고, 인구 이동도 늘었습니다. 구제역이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어떻게 번질지 예측하고 차단하는 작업이 점점 어려운 상황입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