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인 투자가들, 주가 높을 때 산다 _미래의 카지노맨_krvip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들은 주가가 낮을 때 사들이고 높을 때 팔아서 엄청난 차익을 거두고 있는 반면 국내 개인 투자가들은 주가가 올라가면 뒤늦게 주식을 사들이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코스닥증권시장은 9.11테러 영향으로 코스닥 지수가 40 포인트 대로 추락했던 지난해 9월 중순부터 테러직전 수준으로 회복됐던 11월 말까지 외국인 투자가들은 5천800억 원 어치를 사들인 반면, 개인 투자가들은 418억 원을 순매수하는데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개인 투자가들이 본격적으로 사자 주문에 들어간 것은 지수가 90 선을 돌파한 지난달 중순 이후로 지금까지 무려 8천654억 원 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개인 투자가들은 주가가 낮을 때는 계속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주식을 사지 못하고, 오르면 계속 상승할 것으로 판단해 매입에 나서지만, 이미 늦은 경우가 적지 않다며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