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6개국, 핵 협상 13년 만에 역사적 타결” _클럽 드 포커 조인빌_krvip

<앵커 멘트>

이란과 주요 6개국의 핵 협상이 13년 만에 타결됐습니다.

조금전 협상 주체들이 협상을 끝내고 합의안에 서명했습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3년 동안 끌어왔던 이란과 주요 6개국 간 핵 협상이 마침내 타결됐습니다.

양측은 조금 전, 전체 회의를 열어 협상을 마무리하고, 이어 합의 서명식을 진행했습니다.

<인터뷰> 아마노 유키야(IAEA 사무총장) : "이번 협상안을 통해 이란의 핵프로그램에 대한 문제들을 확실하게 정리하는 진전이 있었습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이란은 핵 개발 활동을 중단하고, 국제사회는 대이란 제재를 해제합니다.

쟁점이었던 이란의 군사시설 사찰에 대해서는 IAEA가 일정 조건하에서 사찰할 수 있도록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는 IAEA의 사찰 결과가 나온 뒤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이스라엘 등의 반발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미국 의회의 최종 승인 절차가 남아있습니다.

이란산 원유의 시장 공급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 심리로 국제 유가는 하락했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