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반도 유사시 모든 방어 능력 사용”_호텔 이비스 엠 포커_krvip

美 “한반도 유사시 모든 방어 능력 사용”_바카라 트_krvip

<앵커 멘트>

한미 두 나라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등에 대비해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공동 연습을 실시했는데요.

미국은 이번 연습에서 한반도 유사시 미국이 가진 모든 방어 능력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두 나라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미 캘리포니아의 한 공군기지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등을 억제하기 위한 공동 연습, TTX를 실시했습니다.

미국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 유사시 미국이 가진 모든 범주의 방어 능력을 대한민국 방어를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B-52 전략폭격기의 능력과 운용절차를 소개하고, 미니트맨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시험발사 장면도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함께 미국은 미 본토 방어용 요격미사일인 GBI 발사 시설도 공개했습니다.

현재 미국은 요격 고도 2천 킬로미터인 GBI를 30발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7년까지 14발을 추가해 배치할 계획입니다.

미국이 이번에 대륙간탄도미사일 등을 공개한 것은 북한에 대한 경고를 하는 것과 동시에, 우리나라에 대한 방위공약을 강조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앞서 미국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B-52 전략폭격기와, 핵잠수함, F-22 스텔스 전투기 등 전략 자산을 잇따라 한반도에 출동시켰습니다.

이번 TTX 연습은 지난 2011년 이후 5번째로, 한미 국방·외교 관계자들은 한국의 재래식 전력과 미국의 확장억제 자산들을 통해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