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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낮에는 40도에 가까운 폭염, 밤에는 30도를 웃도는 열대야까지 밤낮 없이 기상 관측 기록이 새로 세워지고 있습니다.

남부지방에선 최대 37일째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데, 이달 중순까지는 그 기세가 꺾이지 않겠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마솥처럼 달아오른 한반도,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서울 등 대부분지역이 30도 이상, 붉게 보이는 남부 내륙과 동해안은 35도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울산은 38.8도로 1942년 대구에서 세워진 우리나라 최고 기록인 40도에 근접했습니다.

<인터뷰> 최정희(기상청) : "서쪽에서 불어온 바람이 데워진 지면 위를 장시간 이동해오면서 뜨거워져 울산을 비롯한 동쪽지역에 고온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상층 기류를 분석했더니 덥고 습한 서풍이 북태평양 고기압을 따라 중국에서 밀려오고 있습니다.

올여름 폭염은 특히 장맛비가 주춤했던 남부지방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33도 이상의 폭염이 대구에선 37일째, 전주와 울산 등지의 열기도 20일 넘게 식지 않고 있습니다.

밤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도 남부지방은 20일 이상, 서울도 12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7일 밤 사이 강릉의 최저기온은 30.9도로 우리나라 기상 관측 이후 106년만에 처음으로 30도를 넘어섰습니다.

당분간 무더운 고기압이 한반도를 뒤덮어 폭염의 기세가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