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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영국은 그리스 구제금융에 참여할 의무가 없다며 이번 주 열리는 유럽연합 이사회에서 이같은 입장을 지키기 위해 강경하게 싸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주최한 최고경영자 정상회의에서 1차 그리스 구제금융은 유로존 회원국에 의해 집행됐다며 영국은 유로존 회원국이 아니기 때문에 후속 구제금융을 위한 EU 등의 메커니즘에 끌려 들어갈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영국이 국제통화기금, IMF를 통한 구제 기금에는 기여하겠다며 유로존이 유로존 자체의 이슈와 문제들을 선별해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