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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야당은 지명 철회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주 장관 후보자 4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줄줄이 예정돼 있어 청문 정국 속 여야의 기싸움이 더욱 팽팽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은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자진 사퇴하거나,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며, 절대 불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동철(국민의당 원내대표) : "적격한 후임자를 빨리 발탁을 하셔서 국회에 보내주시면 하루라도 빨리 외교부장관이 임명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강 후보자는 물론이고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도 불가하다며 배수진을 쳤습니다.

<인터뷰> 김성원(자유한국당 대변인) : "(대통령이 후보자를) 일방적으로 임명한다면, 향후 급랭 정국의 모든 책임은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 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바른정당 역시 세 사람 모두 공직 후보자로서 부적격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비공개 원내대책회의를 열어 각 당의 상황과 국민 여론 등을 점검한 뒤 대야 설득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제윤경(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야당의 입장도 변화가 있을 수 있지 않겠느냐, 그런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들을 원내에서 해보자는 (얘기들이 있었습니다)"

강경화 김이수 김상조 세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처리는 각 당의 의원 총회가 열리는 오늘(12일)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김부겸, 도종환, 김영춘, 김현미 등 여당 의원 출신 장관 후보자 4명의 인사청문회가 잇따라 개최됩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