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병원 구조조정 부진 _온라인에서 모두를 위한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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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공공부문의 구조조정을 독려하고는 있지만 국립대 병원들의 구조조정 실적은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는 국립대 병원들에 대해서 경영개선 계획서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이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대병원 등 국립대병원 9곳의 경영혁신 평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7월까지 10개월 동안 진행됐습니다. 국립대병원들은 교육부가 제시한 15개 과제 가운데 단기추진 과제의 90% 이상을 완료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정원 205명 감축, 조직 7처 15부 7실 축소, 직종 19개 단순화 등은 당초 지난해 말부터 추진하기로 했던 목표에 거의 육박했습니다. 그러나 연봉제 도입과 인건비 비율개선, 병상당 직원 수 감축 등 장기 추진과제는 실적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석현(교육부 대학재정과장): 국립대학교 병원은 사설병원에서 기피하는 환자를 진료하게 되고 병원의 본연의 역할 수행과 노사문제 등으로 경영혁신에 다소 미진한 부분이 있습니다. ⊙기자: 특히 공공부문 개혁과제의 하나로 올해 말까지 폐지하기로 한 퇴직금 누진제는 강릉치대병원 한 곳을 제외하고 8곳이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명퇴금 과다지급을 막기 위해 명퇴금을 공무원 기준에 맞추도록 조정한 곳은 서울대병원 등 4곳에 그쳤습니다. 교육부는 국립대병원의 경영혁신 과제를 평가해 추후 재정지원때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