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북, 연평도 12㎞ 부근 무인도서 공사…예의 주시”_모소로 포커 우승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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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연평도 부근서 공사 진행중


북한이 연평도 인근 무인도에서 군사 시설 공사에 착수한 사실이 군 당국에 포착됐습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지난달 초 쯤, 북한군이 연평도에서 동북 쪽으로 12km 미터 떨어진 '아리도'에서 정확한 용도를 알 수 없는 시설 공사를 진행 중인 것을 포착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진지를 구축할 경우 터파기 공사를 해야 하는데 현재까지 그런 움직임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북한군이 이 섬에서 우리 군을 정탐하는 관측 시설이나 중국의 꽃게잡이 어선 단속을 위한 시설을 건설 중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북한군은 연평도에서 서북쪽으로 4.5km 떨어진 무인도인 갈도에 진지를 짓고, 지난 7월, 이 섬에 122mm 방사포를 배치했습니다.

군 당국은 아리도는 갈도에 비해 크기가 작아 진지가 들어설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공사 추이를 면밀히 관찰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