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평가, 사회 갈등 대처 미흡 _전국 파그벳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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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참여정부 6개월을 평가하는 성적표가 나왔습니다. 새로운 국정목표와 과제를 제시하기는 했지만 여러 사회 갈등 대처에는 미흡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강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책평가위원회는 정부혁신 지방분권 등의 국정과제 설정과 국민의 국정참여 확대를 긍정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화물연대 파업 등 대형 사회갈등 대처에는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경제분야의 경우 세계 경제침체와 북핵 문제 등 국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가신인도를 유지한 점 등이 성과로 평가됐습니다. 그러나 체감경기 악화와 신용불량자 문제, 청년 실업문제는 시급한 개선 상황으로 지적됐습니다. ⊙인터뷰: 청년 실업문제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범정부적 차원의 대책기구마련이 시급해졌다고 봅니다. ⊙기자: 외교안보분야는 남북철도, 도로 연결과 개성공단 착공, 한미동맹 복원이 성과로 꼽혔습니다. 그러나 주한미군 재배치 계획에 따른 재정부담 급증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사회, 문화 분야의 경우 호주제 폐지와 사스 방지 등이 성과로 꼽혔고 나이스 대처와 교단 갈등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 정부부처에 대한 민원인들의 서비스 만족도에서는 과학기술부와 기상청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교육인적자원부와 경찰청은 최하위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