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올림픽 선수단, 일본 적응훈련 취소·연기_도박 행성_krvip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두고 각국 선수단이 일본에서 진행하려던 사전 적응 훈련이나 교류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마이니치신문 따르면, 지난 19일을 기준으로 최소 17개 일본의 지자체에서 외국 선수단의 사전 적응 훈련 일정이 취소되거나 연기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43개 지자체에서 외국 선수단과 일본 지역주민 간의 교류 행사 등이 취소, 연기됐습니다.

한 예로, 야마구치현 구다마쓰시에선 지난달 말부터 베트남 여자 배드민턴 대표 후보 선수들이 사전 합숙훈련을 하기로 했지만 베트남 쪽에서 먼저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한편 일본으로 사전 적응 훈련을 왔다가 돌아가지 못한 사례도 있습니다.

오사카 이즈미사노시에서 훈련을 마치고 지난 17일 귀국할 예정이었던 몽골 마라톤 대표 선수들은 귀국 직전에 몽골 정부가 일본에서 들어오는 정기 항공편 운항을 막는 바람에 발이 묶였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