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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타인의 건강을 돌보는 훈련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암병원 윤영호 교수팀은 10개 병원에서 추천받은 암환자 70명을 대상으로 건강 코치 훈련을 받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삶의 질을 비교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7일 밝혔다. 건강 코치 훈련이란 암 치료 후 5년 이상 장기 생존한 환자들이 다른 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교육받는 것을 말한다. 연구팀은 9개의 측정도구를 활용해 건강 코치 훈련을 받은 암환자 실험군 34명과 이를 받지 않은 대조군 36명의 삶의 질을 점수화한 결과, 실험군의 정신적 건강 점수는 81.4점에서 85.4점으로 좋아졌지만 대조군은 83.9점에서 81.0점으로 나빠졌다고 설명했다. 또 실험군의 정신적 활력은 71.5점에서 77.8점으로 올랐지만 대조군은 72.4점에서 71.0점으로 떨어졌으며, 긍정적 성장 지표 역시 실험군은 70.6점에서 75.0점으로 좋아졌고 대조군은 70.3점에서 68.9점으로 나빠졌다. 윤 교수는 "훈련을 받은 암 생존자들이 다른 암 환자의 건강을 돌본 후에도 삶의 질이 높아졌는지를 확인하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면서도 "이 프로그램은 암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암 분야 권위지인 'Asian Pacific Journal of Cancer Prevention' 2013년 12월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