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셰어링 이용객 3명 중 2명은 경차 선호”_카이오 브라즈 포커_krvip

“카셰어링 이용객 3명 중 2명은 경차 선호”_베타가 말한다_krvip

국내 카셰어링 이용자의 3명 중 2명은 경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자동차 공유업체인 쏘카는 올해 상반기 차량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예약자의 68%가 경차를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경차는 시간당 사용 요금이 3천∼4천원대에 불과한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를 유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운전과 주차가 상대적으로 쉬워 초보 운전자나 여성 운전자도 부담없이 탈 수 있다는 점도 소비자 선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경차 중에서는 레이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8%의 이용률을 기록한 준중형 차종은 평일 오후 시간대의 사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러 명이 장거리 외근을 나갈 때 카셰어링을 이용하는 직장인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수입차인 피아트 500과 7인승 미니밴 올란도의 경우 주말 이용률이 주중보다 30%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주말 데이트와 가족나들이용으로 선호도가 높다는 뜻이다. 김지만 쏘카 대표는 "카셰어링 이용 고객이 늘어나며 장롱면허 탈피를 위한 운전연습형 회원부터 실속파 직장인이나 자영업자, 주말 기분전환형 나들이족 등 다양한 형태의 이용 방식이 생기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 사업자 중심으로 차종을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차종을 골고루 유지하고, 신규 차종의 지속적인 도입을 위해 회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쏘카는 홈페이지에 희망하는 공유 차종 신청 페이지(www.socar.kr/garage)를 열어 가장 많이 신청받은 차종에 대해 실제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