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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확장된 경북 상주와 문경을 잇는 국도3호선의 길 중간에 고압송전탑이 있어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6일 상주시에 따르면 상주시는 국도 3호선 만산동 만산삼거리~북천교 구간을 왕복 2차로에서 3차로로 확장해 최근 완공했다. 그러나 확장된 국도의 길 가운데에 고압송전탑 1기가 놓여 있어 차량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다. 애초 길가에 있던 송전탑은 국도가 확장되면서 길 중간에 자리 잡게 돼 문경에서 상주 방면 1차로와 2차로 도로가 송전탑을 사이에 두고 갈렸다. 이 때문에 운전자들은 송전탑 주변에서 도로가 갈라져 급하게 방향을 트는 경우가 많고 특히 야간에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한국전력공사가 송전선로를 지하에 매설하는 시기와 국도 확장공사 시기가 어긋났기 때문이다. 한전과 상주시는 2011년까지 송전선로를 지중화하고 나서 송전탑을 철거한 뒤 도로를 다시 포장할 방침이다. 상주시민 K(42)씨는 "밤에 다니다 보면 송전탑 주변에서 길이 갑자기 갈라지기 때문에 깜짝 놀랄 때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상주시 건설사업과 노춘희 담당은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이 늦어지다 보니 철탑이 남아 있게 됐다."라며 "한전 측이 내년 초까지 철탑을 철거하면 포장을 다시 해서 확장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