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요미우리 “중국 단둥 주재 북 공작원 구속”_브라질 라이브 포커 라이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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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뉴스9] ‘칼 빼든’ 中, 北 무역상 구속…현금·금괴 압수
중국 치안 당국이 이달 초 북·중 접경 지역인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에 주재하는 북한 공작원 간부를 구속하고 거액의 현금을 압수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여러 명의 북·중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12일 이번 구속이 리수용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을 면담하고 나서 며칠 지나 이뤄졌다며, 따라서 중국이 북한에 대해 비핵화를 압박하는 의미가 있다고 풀이했다.
리수용 부위원장은 중국 방문에서 북한의 핵 개발 방침에 변함이 없음을 밝힌 바 있다.
중국 치안 당국은 심야에 이 간부의 자택을 급습해 구속했지만 어떤 혐의를 적용했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중국 당국은 현금 3천만 위안(약 53억 원)과 금괴 등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사실은 베이징의 북한대사관에도 통보됐으며, 북한 측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관계자가 베이징으로 파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작원 간부의 석방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간부는 몇 년 전부터 단둥에 주재하고 있으며, 유엔이 대북제재 대상으로 올린 수출입 금지 물품의 밀무역에 관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