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한나라당 퇴장 속 ‘공정거래법 개정안’ 표결 처리 _온라인 룰렛 베팅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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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기업의 출자총액제한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법사위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의 퇴장 속에 표결로 처리됐습니다. 국보법 폐지안도 상정을 놓고 논란을 벌였습니다. 강석훈 기자입니다. ⊙기자: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지난달 18일 국회 정무위에서 표결로 처리된 데 이어 어제 법사위에서도 표결로 통과되었습니다. 표결 직전 한나라당 의원들은 전원 퇴장했습니다. ⊙최연희(국회 법사위원장):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기자: 표결에 앞서 여야 의원들은 공정거래법 개정안의 필요성과 위헌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양승조(열린우리당 의원): 우리가 바람직한 방향이라면 우리가 충분한 논의나 절차를 거쳤다면 반드시 개정해야 된다고 봅니다. ⊙주성영(한나라당 의원): 기업활동과 투자를 위축시키는 이런 법안에 대해서 이렇게 급하게 할 이유가 도대체 어디 있는지... ⊙기자: 이 같은 진통 끝에 처리된 공정거래법 개정안은 오늘 본회의에서도 표결로 처리될 예정입니다. 어제 법사위에서는 여야간 가장 뜨거운 쟁점인 국보법 폐지안의 상정 여부를 놓고도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공정거래법 개정안 표결 직후에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이 국보법 폐지안 상정을 제안한 데 대해 일부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찬성한 것이 발단이 됐습니다. 그러나 위원장이 상정을 선포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회된 법사위가 어젯밤 자정까지 속개되지 않아 국보법 폐지안 상정논란은 결국 한 차례 해프닝으로 끝났다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KBS뉴스 강석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