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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자치령 가자 지구에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겨냥한 로켓 공격이 이뤄졌습니다. 이에 이스라엘군이 항공기를 동원한 공습으로 맞대응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군 당국은 현지시간 14일 "가자지구에서 두 발의 장거리 로켓이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이스라엘 방송은 로켓 한 발은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곳에 떨어지고 나머지 한 발은 미사일 방어시스템에 요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후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국방부를 긴급 방문했고, 이어 이스라엘군은 가자 지구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 지구의 테러범 은신처를 겨냥한 공습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자 지구발 로켓 공격과 이어진 이스라엘군의 공습에 따른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가자 지구에서 텔아비브로 로켓이 날아든 것은 지난 2014년 하마스와 이스라엘군 간에 벌어진 '가자 전쟁' 이후 처음입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인 로넨 마넬리스 준장은 이스라엘 라디오에 "놀라운 일이지만 누구의 소행인지는 모른다"며 "다만, 하마스는 가자 지구의 주요 기구이며, 그곳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의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하마스는 이런 이스라엘군의 주장을 반박하며, 로켓 공격 당시 지도부가 이집트 지도자 대표를 만나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자 지구의 소규모 무장 정파인 이슬라믹 지하드(IJ)와 하마스 연계 조직인 '대중저항위원회'(PRC)도 로켓 공격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부 분석가들은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의 '거래'를 반대하는 팔레스타인 내 무장 정파의 소행일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3월 말부터 가자지구의 분리장벽(보안장벽) 근처에서는 이스라엘의 점령정책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