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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의 성추문을 시작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미 연예계 성희롱 파문에 대응해 할리우드를 담당하는 미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검찰과 경찰이 전담반 격인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1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CNN에 따르면 재키 레이시 LA 카운티 검사장은 성명에서 "연예산업에 광범위하게 퍼진 성적 학대 관련 의혹에 대응하고자 특별히 훈련된 검사들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LA 카운티 검찰청 태스크포스는 와인스틴 이후 제기된 각종 성희롱 의혹을 수사할 계획이다.

레이시 검사장은 "성범죄 담당 베테랑 검사들이 범죄 혐의를 기소할 법률적·사실적 기준을 맞추기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별도로 LA 경찰(LAPD)도 전담반에서 와인스틴의 성폭행 혐의와 관련된 수사를 진행 중이다.

베벌리힐스 경찰은 언론에 의해 제기된 할리우드 원로 감독 제임스 토백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할리우드 여배우들은 '위민 인 필름'(Women In Film)이라는 조직을 결성해 성희롱·성추행·성폭행으로 고통받아온 영화계 종사자들의 피해 제보를 받기로 했다.

이 조직의 크리스틴 셰퍼 사무총장은 "우리 사무실의 전화기는 항상 당신의 신고를 기다리고 있다. 고립된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들으려 한다"고 말했다.

와인스틴 사건으로 시작된 할리우드 성희롱 파문은 영화배우 더스틴 호프만, 케빈 스페이시, 스티븐 시걸, 유명 코미디언 루이스 C.K 등이 연루된 각종 성희롱·성추행 의혹이 맞물리면서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또 할리우드에서 시작된 '미투 캠페인'은 미국 워싱턴 정가와 영국 관료사회 등으로 퍼져나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