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발생 나흘 만에 다시 세자릿 수…감염경로 미확인 25% 최고치_포커 스타 토너먼트 티켓을 얻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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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13명 나왔습니다.

국내 발생 환자는 105명으로 나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를 기록했는데, 새로운 집단감염이 잇따랐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사례가 4명 중 1명 꼴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역 곳곳에 조용한 전파가 추석 연휴를 거쳐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까 우려됩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백여 명이 입소한 경기도의 한 정신요양 시설입니다.

직원 중에 확진자가 나와 검사해 보니, 동료 직원 등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경기도 고양시청 관계자/음성변조 :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가 안 들어간 거로 봐서는 (확진자) 동선 문제가 그래도 좀 덜 돼 있던 거로 파악이 되고 있고요."]

역시 확진자가 나왔던 서울 강남의 마스크 생산업체에서는 7명이 더 감염됐는데, 방역 수칙을 잘 지키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김정일/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관 :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으며 사무실은 환기가 잘 안 되는 구조인 것으로(조사됐고) 사무실 내에서 함께 식사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기도 이천시 주간보호센터 관련도 2명이, 경북 칠곡군 산양삼 사업설명회와 전북 익산시 동익산결혼상담소 관련은 4명이 더 늘었습니다.

1명이 추가 확진된 서울 송파구 우리교회에서도 대면 예배가 금지된 이후 두 차례에 걸쳐 10여 명이 모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처럼 방역수칙을 어겨 집단감염되는 사례가 끊이질 않으면서 국내 발생 환자는 나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늘었습니다.

특히 지난 2주 동안 언제 어디에서 감염됐는지 확인되지 않은 비율도 4명 중 1명 꼴로 늘어나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방역에 차질은 물론 추석 연휴를 앞두고 대규모 확산 가능성이 우려되는 이윱니다.

[김강립/중대본 총괄대변인/보건복지부 1차관 : "추석 연휴의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정된 만큼 그전까지 최대한 환자 수를 줄이고 지역 사회에 잠복한 감염을 조기에 발견해야 합니다."]

정부는 감염 확산을 줄이기 위해 기업의 재택근무 시행을 적극 장려하겠다며 구체적인 운영 지침을 담은 종합 매뉴얼을 내놨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촬영기자:김제원/영상편집:양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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