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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선거연합’ 검토?…野 “코미디”“꼼수”“탄핵받을 짓”_프리미엄 스포츠_krvip

진보 진영 시민단체들이 미래통합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맞서기 위한 '선거연합 정당'을 제안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자, 야당이 일제히 반발했습니다.

미래통합당 전희경 대변인은 오늘(2일) 논평을 내고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없다"며 "자신들의 정권연장을 위해 공수처법을 통과시키겠다고 자투리 4당과 법적 근거도 없는 합의체를 만들더니, 그렇게 통과시킨 선거법에 제 발목이 잡혀 이제는 외부의 시민단체와 함께 비례정당을 만들겠다고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 대변인은 "권력 앞에 법도, 염치도 팽개치는 더불어민주당은 꼼수에 꼼수를 더한 적폐의 표본"이라며 "추태를 멈추고 역사의 심판을 기다리라"고 비난했습니다.

민생당 김형구 부대변인도 "더불어민주당은 비례 몇 석을 얻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울 것이냐"며 "진보세력 연합으로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살릴 수 있다는 주장이 떠오르고 있는데 듣기 좋은 말장난일 뿐 꼼수는 그냥 꼼수"라고 논평했습니다.

정의당 강민진 대변인은 "비례용 선거연합 정당 동참을 제안받았지만 동의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위헌꼼수 정당' 미래한국당은 해산해야 하고, 꼼수에 똑같은 꼼수로 대응하겠다는 소위 '비례민주당' 기획은 아무런 명분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당 이승훈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 탄핵 찬성 청원이 110만 명을 돌파했다. 꼼수 비례민주당 만드느라 고생하지 말고, 탄핵받을 짓부터 하지 말라"고 꼬집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