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 물막이 공사장 붕괴…근로자 3명 사망_모로코와 스페인이 승리했다_krvip

갑천 물막이 공사장 붕괴…근로자 3명 사망_레지스 타듀 베토 게데스_krvip

하천 물막이 공사장이 붕괴되면서 근로자 3명이 매몰돼 숨졌습니다. 오늘 오전 9시 40분쯤 대전시 원촌동 원촌교 옆 갑천 오수관 매립공사장에서 토사가 무너져 내리면서 용접 작업 중이던 50살 김모씨와 현장 관리소장 31살 이모 씨 등 근로자 세 명이 매몰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력 50여 명과 굴착기 2대를 동원해 토사가 섞인 7미터 깊이의 웅덩이 물을 외부로 퍼내가며 인양작업을 벌여 사고 발생 4시간 만인 오후 1시 30분쯤 시신을 인양했습니다. 경찰은 물막이시설 외벽 용접작업을 하던 김씨가 갑자기 땅이 무너지면서 아래로 떨어지자, 김씨를 구하기 위해 근처에 있던 포크레인 기사와 현장소장 이씨가 잇따라 뛰어들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