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학회 “국내 메르스 환자 37%는 기저질환 없어”_이모 내기 장치_krvip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환자 세 명 가운데 한 명은 특별한 기저 질환이 없는 상태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감염학회는 지난 16일 기준으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98명을 분석한 결과, 36.7%인 36명은 특별한 기저 질환이 없는 상태에서 메르스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62명은 기저 질환을 갖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고혈압이 가장 많았고 당뇨병과 고형암, 심장질환 등의 순이었습니다. 86%의 환자는 발열을 메르스의 첫 증상으로 꼽았고, 입원 당시 주요 증상은 기침이나 가래, 근육통, 호흡곤란, 설사 등입니다.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가운데 20.2%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고, 17.9%는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