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자 ‘키맨’ 윤중천 씨 김학의 수사단 출석…2시간 만에 귀가_응답하여 수익을 창출하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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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관련 의혹의 핵심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윤 씨가 진술을 거부해 조사는 2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 김학의 수사단이 오늘 건설업자 윤중천 씨를 소환했습니다.

윤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첫 조사입니다.

윤 씨가 진술을 거부해 조사는 두 시간만에 끝났습니다.

조사를 마친 윤 씨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떠났습니다.

[윤중천/건설업자 : "(오늘 어떤 부분 집중해서 진술하셨나요?) ..."]

당초 수사단은 오늘 윤 씨를 상대로 사기 등 개인비리 혐의를 통한 자금 조성 경위와 함께 문제의 돈이 김 전 차관 측에 흘러갔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었습니다.

앞서 윤 씨의 변호인은 김학의 전 차관과 관련된 것은 다 진술할 것이라면서도 윤 씨가 구속되면 안 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씨는 지난 17일 검찰에 체포됐을 당시에도 대부분의 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19일 윤 씨에 대해 15억 원 이상의 사기와 알선수재, 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했습니다.

수사단은 윤 씨를 다시 불러 조사한 뒤 영장 재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