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미 정부 초청시 황씨 방미허용 _룰렛 사이트에_krvip

신건 국가정보원장은 황장엽씨의 미국방문과 관련해 지금까지의 황씨 방미초청은 미국의원들의 개별적인 것이었다며 미국 정부가 초청한다면 보낼 수 있다는 게 정부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건 국정원장은 오늘 새벽끝난 국회 정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김명섭 국회 정보위원장이 전했습니다. 황장엽씨도 증인으로 출석해 방미 초청을 받은 만큼 가고 싶으며 한미 양국 정부간 합의만되면 언제든지 갈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한나라당 간사인 정형근의원이 전했습니다. 황씨는 특히 망명 당시 정부로부터 북한이 민주화될 때까지의 신변안전과 북한민주화를 위한 활동을 보장받았지만 임동원 국정원장 재임당시 정치인과 언론 접촉금지, 탈북자동지회 활동과 책 발간금지, 북한 민주화 활동과 강연 중지등 5가지 제약을 받았다고 증언했다고 정 의원은 덧붙였습니다. 한편 김형윤 전 경제단장 문제와 관련해 신건 원장은 신문보도를 보고 사건을 알게 됐고 임동원 전 원장으로부터 이 문제에 관해 업무인계를 받은바 없다면서 김씨에 대한 내부 감찰조사는 검찰수사에 방해가 될 까봐 하지 않았고 김씨는 현재 잠적중이어서 연락이 되지 않는 상태라고 보고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