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체계 감당 초과 1→2단계, 대규모 확산 시 3단계”_금융 베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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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 종류의 거리두기 때문에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어떤 시설 운영이 제한되는 지 헷갈리는 분 많으시죠.

앞으로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명칭을 통일하고 1, 2, 3단계로 정리됩니다.

그럼 각 단계마다 구체적으로 어떤 방역 조처가 시행되는지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주 동안 하루 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는 28.9명.

이처럼 50명을 넘지 않으면 지금의 '생활 속 거리두기'에 해당하는 1단계가 유지됩니다.

고위험 시설에는 마스크 착용, QR 코드를 의무화하는 행정 명령이 내려지고, 공공시설의 운영이 부분적으로 제한됩니다.

감염이 지속적으로 확산해 의료 체계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 되면 2단계가 적용됩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1단계로 되돌아가서 의료체계가 충분히 일상적인 상태에서도 환자들을 감내해낼 수 있는 것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2단계에서 목표로 삼고 있는 것입니다."]

실내 50명 이상, 실외는 100명 이상 모일 수 없습니다.

결혼식, 장례식, 동창회 등 사적인 모임도 금지됩니다.

확진자가 세자릿수를 넘어서는 대규모 유행으로 번지면, 최고 단계인 3단계가 적용됩니다.

이 때는 10명 이상 모임이 금지됩니다.

최대한 집에 머물러야 합니다.

원격 수업을 병행해온 학교와 유치원은 3단계에서 등교가 전면 중단됩니다.

스포츠 경기는 2단계에서 무관중 경기로, 3단계에서는 중지됩니다.

고위험 시설은 2단계부터 운영이 중단되고, 3단계에서는 음식점, 미용실, 쇼핑몰도 저녁 9시 이후 문을 닫아야 합니다.

병원과 약국 등 필수시설만 정상 운영합니다.

단계가 높아질수록 사회적 비용은 증가합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방역에 대한 지표만으로는 조금 힘들 것 같고 다른 여러 가지 사회적 부분들, 그리고 수용성 이런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방역당국은 지자체와 전문가 자문을 받아 방역 단계를 결정하고 지역별로도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