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탱고 파이어’ 호주 순회 공연 _슬롯이 없는데 그게 뭐예요_krvip
<앵커>
아르헨티나에서 시작된 정열의 춤 탱고.
유명 탱고 그룹인 탱고파이어가 호주를 찾았는데요 강렬한 음악과 몸짓에 사람들 반응이 뜨겁다고 합니다.
김경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발로 그리는 힘찬 그림.
남녀 댄서의 관능적인 몸짓과 4분의 2박자 강한 템포는 보는 이의 마음까지 뜨겁게 달굽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뒷골목에서 애환을 가진 이민 노동자들과 매춘부들에 의해 탄생한 탱고는 지금 전 세계가 열광하는 세계적인 춤이 됐습니다.
전문 탱고 그룹 중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탱고 파이어'가 호주를 찾았습니다.
최근 호주에서는 탱고를 배우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 이번 공연에 대한 호주 사람들의 애정이 각별하다고 합니다.
<인터뷰> 소비아 알바레즈(탱고강사)
호주 사람들은 단순히 춤만 배워 집에서만 추는 무대형 탱고보다 여러 사람들이 모여 있는 댄스홀에서 함께 춤을 추는 사회형 탱고를 더 좋아한다고 합니다.
탱고가 사회 생활의 한 방식인 셈입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