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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정환경이 아이의 학교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 아시나요? 부모의 소득과 학력 그리고 문화생활 수준이 높을수록 자녀의 성적도 좋았습니다. 이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반에서 1, 2등을 다투는 이 중3 학생은 부모의 남다른 관심이 공부에 도움이 된다고 느낍니다. ⊙황선진(중학교 3학년):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책을 사 가지고요. 같이 읽어주기도 하시고요. 영어를 어렸을 때부터 배워서 대회도 많이 나가고 한 게... ⊙기자: 실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전국의 중고생 6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정환경과 성적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학생의 경우 가구 소득이 100만원 미만일 때 성적이 상위 3분의 1에 드는 학생이 16%에 불과했지만 200에서 300만원 사이는 31%, 300에서 500만원 사이는 40%나 됐습니다. 고등학생도 비슷한 추세를 보였습니다. 또 아버지의 학력이 중졸 이하일 경우 상위권 비율은 19%밖에 안 됐지만 고졸 28%, 대졸인 경우에는 44%로 높아졌습니다. 어머니 학력도 같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채창균(한국직업능력개발원 팀장): 교육이라는 게 과거에는 계층상승의 수단이었는데 이게 점점 계층을 재생산하는 기능으로 커져가는 게 아니냐... ⊙기자: 문화생활의 영향도 커서 가족과 함께 영화나 연극, 뮤지컬을 한 달에 두 번 이상 보는 학생은 전혀 보지 않는 학생보다 상위권이 1.6배 많았습니다. 이밖에 집에 책이 많을수록 성적이 좋았고 학생이 귀가했을 때 어머니가 집에 있는 경우의 성적이 더 우수했습니다. 가정환경에 따른 교육 격차가 크다는 것이 확인된 만큼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과 학교 교육의 정상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