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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달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2002년 월드컵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기업이냐에 따라 온도차는 뚜렷합니다. 박일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마다 1억 명 이상이 시청하는 월드컵. 일부 경기가 3차원으로 중계되면서 우리 기업들은 재미를 톡톡히 봤습니다. 이 회사는 3D TV 출시 넉 달 만에 국내에서 3만 대, 세계 시장에서 60만 대 이상 팔았습니다. <인터뷰> 김병효(삼성전자 차장) : "축구 호황으로 LED TV를 사는 사람의 절반 이상이 3D TV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월드컵 특수는 기업들의 체감경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이달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업황 지수는 지난달보다 2포인트 상승한 105,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8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특히 수출기업의 경우 약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대기업 역시 상승세였습니다. 그러나 기업군별 온도차가 뚜렷해 내수기업은 오히려 하락했고, 중소기업도 기준선인 100에 머물렀습니다. 경기 성장세가 아직까지는 경제주체 전반으로 퍼지지 못했다는 얘기입니다. 여기에 하반기에는 경기 회복세가 둔화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경기를 예고해주는 선행종합지수 전년 동월 비는 다섯 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이근태(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하반기 경기 회복 속도가 둔화되면서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이 느끼는 체감경기 회복 속도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내심 6%대까지도 기대하고 있지만 체감 경기 양극화는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