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70조원 규모 경제대책 준비…“아베노믹스 엔진 재점화”_베팅 계약이 유효합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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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25조 엔, 우리 돈 약 270조 원 규모의 경제대책을 오는 5일 발표하기 위해 여당과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오늘(3일) NHK와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경기 활성화를 위한 아베 신조 내각의 이번 경제대책에 투입되는 재정 규모는 13조엔이며, 민간 지출 등을 포함한 사업 규모는 25조엔 후반대에 이릅니다.
지난달 초 아베 총리가 경제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직후 여당에선 재정 지출이 5조원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는데 정부와 여당은 전날 13조엔 규모의 재정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사업 내용을 보면 재해 복구와 방재를 위한 인프라 투자, 최저임금 인상을 위한 중소 사업자 지원, 취업 빙하기 세대 공무원 채용, 차세대 기술개발 지원, 초등·중학생 1인당 컴퓨터 및 태블릿 배치 등입니다.
일본 정부는 경제대책의 목표에 대해 "아베노믹스의 엔진을 재점화하고 디플레이션 탈출과 경제회생으로 가는 길을 확실하게 한다"라고 규정했습니다.
경제대책의 3대 축으로는 '재해 복구·부흥', '경제부진 위험 지원', '미래 투자와 도쿄올림픽 이후 경제활력 유지' 등을 꼽았습니다.
오는 5일 발표 예정인 이번 경제대책의 재정규모는 아베 내각이 2016년 8월에 내놓은 13조5천억 엔의 대규모 경제대책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당초 예상보다 경제대책의 규모가 커진 것은 정부 주최 '벚꽃 보는 모임'을 사유화했다는 의혹으로 아베 총리의 지지율이 하락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경기 활성화 대책을 통해 지지율을 다시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라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