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상 부회장 영장실질심사…구속 여부 밤늦게 결정_브라질이 카메룬을 이길 기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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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8백억 원대 사기성 기업어음 발행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구본상 LIG 넥스원 부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오전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렸습니다. 구 부회장은 오늘 오전 10시쯤 서울 서초동 법원 청사에 출석해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죄송하다'고 짧게 답한 뒤 곧바로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LIG 그룹이 지난 2010년 10월 이후 LIG 건설의 재무상태가 나빠져 상황능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작년 3월 법정관리 신청 전까지 모두 천8백억 원 상당의 기업어음을 발행한 혐의로 구 부회장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구 부회장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오늘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구 부회장의 출석시간에 맞춰 법원 청사를 찾은 어음 매입 피해자 수십 명은 구 부회장이 나타나자 '구 부회장을 구속하라'며 거세게 항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