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재명 소환 28일, 시간은 조율 중…2회 조사 필요”_배수에 무승부 베팅_krvip

검찰이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당시 성남시장으로 최종결정권을 행사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소환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어제(18일) 이재명 대표가 서울 망원시장에서 “오는 28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겠다”고 밝힌 뒤 오전 10시 반에 중앙지검에 출석하겠다고 공지한 바 있습니다.

이에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오늘(1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재명 대표가 일방적으로 28일 오전 10시 30분에 하겠다고 했으나 수사팀과 전혀 합의된 바가 없다”며 “구체적인 날짜와 시간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다만 이 대표가 말한 28일을 잠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면서도 “보통 오전부터 조사를 받을 경우 9시 30분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시간은 더 조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시 개발 결정권자로서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상세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피의자 방어권을 위해서라도 2회에 걸쳐 조사해야 한다는 뜻을 이 대표 측에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