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 끌어올리는 기계에 선원 3명 끼어…1명 사망_라이브 배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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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2일) 새벽 제주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에서 그물을 끌어올리는 기계에 선원 세 명이 끼어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새벽 1시 50분쯤 제주시 우도 북동쪽 44km 해상에서 조업하던 129톤급 부산선적 대형선망 어선 A호 베트남 국적 선원 27살 P 모 씨와 한국인 선원 2명 등 3명이 그물을 끌어올리는 기계 '양망기'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경은 주변에서 경비하던 제주해경 5백 톤급 경비함정을 보내, 새벽 3시 20분쯤 사고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제주해경은 "도착 당시 베트남 국적 선원은 왼쪽 팔과 다리가 절단된 상태로 의식이 없었고, 나머지 한국인 선원 두 명은 의식이 있었지만 팔과 다리에 심한 골절과 출혈이 있는 상태였다"고 말했습니다.

해경은 2시간쯤 뒤인 5시 50분쯤 제주항으로 이송해 119구급대에 인계했지만, 베트남 국적 선원은 결국 숨졌습니다.

나머지 한국인 선원 두 명은 현재 제주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제주해경은 해당 어선 선장과 동료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제주해양경찰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