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남성형 탈모’ 원인 유전자 규명 _에이전트 베토 카레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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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성형 탈모를 유발시키는 유전자가 경북대 연구팀에 의해 세계 최초로 발견됐습니다. 현재 이 유전자를 억제시키는 약이 개발 중인데 탈모치료에 획기적인 전기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에서만 630만명에 이르는 남성형 탈모 인구. 남성호르몬 때문에 생기는 것은 알고 있지만 왜 그런지는 수수께끼였습니다. 그 수수께끼를 푼 사람들은 경북대 모발이식 연구센터 김정철 교수팀. 모발세포를 죽여 머리를 빠지게 하는 DKK-1이라는 유전자 단백질을 발견한 겁니다. 그리고 남성호르몬이 이 단백질이 생기는 것을 돕는다는 사실도 알아냈습니다. <인터뷰> 김정철 교수(경북대 모발이식연구센터) : "남성호르몬 자체가 DKK-1 이라는 단백질을 많이 만들게 하고, 이 DKK-1이 모근생성 억제..." 앞머리가 뒷머리보다 잘 빠지는 이유는 이 DKK-1이라는 물질이 앞머리의 모발에서 더많이 생성되기 때문이라는 사실도 밝혀냈습니다. 김 교수팀은 현재 DDK-1을 억제하는 물질을 포함한 발모제를 임상실험하고 있습니다. 현재 임상실험중인 이 발모제는 사람의 머리에 침투가 잘 되지 않는 단점을 보완한 뒤 곧 시판될 예정입니다. 그동안의 발모제가 남성호르몬 자체를 억제해 성욕 감퇴 등을 유발했다면 이젠 모발세포를 죽이는 유전자만 억제하면 되기 때문에 부작용도 거의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 교수팀의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피부연구학회지' 2월호에 실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