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박람회 개막…디지털 TV 신제품 경쟁 ‘후끈’ _기자는 돈을 얼마나 벌어요_krvip

가전박람회 개막…디지털 TV 신제품 경쟁 ‘후끈’ _경기가 배팅으로 연기되었을 때_krvip

<앵커 멘트> 지금까지 들어온 나라밖 소식 국제팀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변진석 기자! (네 변진석입니다) 한 해의 가전시장 판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세계 가전 박람회가 미국에서 개막됐는데요, 올해는 어떤 분야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까? 네, 오늘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가전 박람회에서는 디지털 TV가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가 디지털 방송을 의무화하면서 업체들의 신제품 경쟁이 막을 올렸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김정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2년 전 삼성전자에 세계 TV시장 점유율 1위를 넘겨줬던 소니가 과거 가전 명가로서의 명예회복을 선언했습니다. 대대적인 기자회견을 갖고 소비자에 다가서는 기술혁신 신제품으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녹취>클랜시(소니 홍보CEO) 지난해 LCD, PDP를 포함한 세계 디지털시장 점유율은 삼성이 18%로 부동의 1위를 지켰고 소니 12%, 샤프 10%, LG가 9.5%, 다음 필립스, 파나소닉의 순서였습니다. 삼성과 LG는 패널 경쟁력을 앞세워 디자인혁신, 소비자 친화형 제품을 통한 또 한 번의 도약을 자신했습니다. <인터뷰>강신익(LG디지털사업본부장): "정말 사고 싶은 디자인이 어떤 걸까 하는 것을 1년여에 연구해 만들 것을 이번에 소개시키게 됐습니다." <인터뷰>박종우(삼성 디지털미디어 사장): "버튼 하나만 누르면 자기가 원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 전략이고 앞으로의 모토입니다." 파나소닉이 세계최대크기인 150인치 플라즈마 TV로 공세에 나섰고 각 사 모두 차세대기술 OLED, 유기발광 다이오드 TV를 경쟁적으로 출품해 디지털과 자유무역시대를 앞두고 무한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미일 세 나라 가전사들이 일제히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세계 디지털시장의 점유율을 빼앗기 위한 한판 승부에 나서고 있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