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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재청구된 국민의당 박선숙·김수민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렸습니다.

구속 여부는 오늘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옥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장 기각 2주 만에 또다시 구속영장이 청구된 국민의당 박선숙 의원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녹취> 박선숙(국민의당 의원) : "법적인 절차를 통해서 진실을 밝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0대 총선 당시 당의 회계책임을 맡은 박 의원은 광고 대행업체 두 곳과 계약하면서 3억여 원의 사례비를 요구하고, 국민의당 선거홍보특별팀을 통해 2억 천여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선거관리위원회에 사례비까지 선거비용으로 허위 청구해 보전받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허위계약서를 작성한 혐의도 포함됐습니다.

같은 당 비례대표 김수민 의원은 박 의원보다 한 시간 앞서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녹취> 김수민(국민의당 의원) : "오해가 계속되는 부분에 대해 법원에 다시 한 번 소명하겠습니다."

국민의당 선거홍보특별팀에서 일하면서 당으로부터 받기로 한 홍보비 1억 여 원을 다른 홍보 업체로부터 받고, 허위계약서를 작성하는 데 가담한 혐의입니다.

검찰은 어제 두 의원에 대해 반드시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며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검찰은 박 의원이 범행의 전 과정을 지시하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했고, 김 의원도 범행의 핵심 역할을 했다며 혐의를 뒷받침할 추가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의원에 대한 영장 발부 여부는 오늘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