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나라당 없어도 국회 반드시 열 것” _번역가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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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파행이 열흘째로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이 국회로 복귀하지 않는다 해도 국회 상임위 등 일정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종걸 원내수석부대표는 어제와 오늘 한나라당 남경필 수석부대표에게 여야 회담을 위한 접촉을 계속 시도했지만 한나라당 쪽에서 여당의 변화가 없다며 회담을 거부했다고 말하고, 내일까지 만남을 성사해 월요일부터 국회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종걸 수석은 그러나 한나라당의 강경한 자세가 계속될 경우 다른 당과 함께 국회 일정을 강행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해찬 국무총리가 최근의 국회 파행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는 선에서 민노, 민주 등 야3당과 국회를 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종걸 수석은 특히 노무현 대통령이 어제 라디오 출연에서 국회 파행 사태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은 데 대해 한나라당이 반발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주부들을 대상으로 가계와 교육 등 민생 문제를 논의하는데, 국회 파행을 얘기할 자리가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